직장생활 7년, 결혼생활 3년. 남들보다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겪다보니 무시 받지 않기 위해 더 아등바등 살았다. 어릴 때 엄마, 동생과 함께 시작했던 마음수련을 사회생활을 핑계로 밀어뒀는데 어느 날 그 마음덩어리 속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뭔지도 모른 채 끌려다니며 힘들어하는 나를 보았다. 다행이 꾸준히 마음공부를 하고 있던 가족들 덕에 그 끈을 놓지 않은 채 이곳으로 들어왔다.
인정하지 않았지만 돈에 좇아 살고 있었고 남들보다 조금 일찍 자리 잡고 살았지만 전혀 행복하지 않은 내 모습. 마음공부 했다는 알음알이만 가지고 내 모습은 안 돌아보고 남의 마음새만 시비 분별 했던 나. 이 외에도 나의 추한 모습들은 무수히 많았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일주일. 모든 것을 내려놓은 채로 아니 버린 채로 이 1과정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 이석정 도움님 외 많은 도움님들께 감사하다.
엄마와 동생에게도 감사하고 그렇게 미워한 남편에게도 감사하고 엄마와 동생 공부시켜준 아빠에게도 감사하고! 어떻게든 메인센터에 들어가라고 도와준 많은 사람들 감사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게을리 하지 않고 끝까지 하겠습니다.
수능이 끝나고 원하던 성적이 나오지 않아 마음이 무겁고 답답했습니다. 스스로의 기대치에 못 미친 것 또한 스트레스가 되었지만 부모님의 낙담하신 표정과 알게 모르게 저를 질책하시는 태도 때문에 힘들고 우울했습니다. 여행 가기로 했던 것을 포기하고 마음수련원에 오기로 했을 때도 아버지가 가라니까 어쩔 수 없이 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에 있어 봤자 엄마랑 싸우기만 하니까 여행 못갈 바엔 여기라도 가자 하고 들어왔습니다.
첫날 강의를 듣고 나니 우주마음에 대한 호기심이 들고 내가 가진 생각의 틀을 바꿀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계속 해서 올라오고 그 동안 어려운 일이 닥치면 잠을 자거나 미디어에 매달리는 방식으로 회피했던 사진들이 떠올라 수련활동이 버거웠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내가 가진 생각, 성격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아예 깨부수고 새롭게 태어날 수 있다는 사실에 희망을 느낍니다. 실제로도 사진을 빼면서 그동안 나를 괴롭혔던 사진들이 드러나니 과거 행동, 습관이 이해되고 사진이 빠진 만큼 후련해진 내 마음을 느낍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고 시작에 불관한 과정이지만 이 과정을 잘 마치고 진정 행복한 삶을 살고 싶습니다.
저의 인생은 끝없는 방황의 나날이었습니다. 가장 어렸을 때의 기억에도 무슨 이유에서인지 집을 나와 주변을 서성이던 모습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특정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방황의 세월을 보냈습니다.
그때부터 늘 다른 사람들로부터 욕먹지 않을까 걱정하며 매일을 불안해했습니다.
마치 세상이 나를 감시하는 양 하루하루가 고통이었습니다. 어느 하나 자유롭게 뭔가 할 수 있었던 적이 없었고 늘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에만 온통 신경이 갔습니다. 그러다보니 제 삶에는 나라는 게 없었습니다. 그저 지난날 나를 욕하며 괴롭혔던 그 아이들과 세상을 원망하며 마음속에 온갖 독들을 품고는 세상에 대해 마음의 문을 닫고 사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독기 가득한 마음으로 살다보니 어느새 얼굴 표정은 세상에 온갖 짐을 다 짊어진 우울투성이였습니다. 부모님 손에 이끌려 신경정신과도 가고 심리상담 치료도 해보았지만 마음은 그대로였습니다. 젊은 나이지만 무언가 해보겠다는 열정보다 늘 걱정만 하며 제대로 해본 것도 없었습니다. 그야말로 하루하루 사는 것이 고통 그 자체였습니다.
의지할 곳이라고는 책을 읽으며 잠시지만 부정적인 생각을 바꾸는 정도였습니다.
살아갈 의미도 없었지만 죽을 용기도 없어 마지못해 살아가던 대학교 3학년 즈음 마음수련이 눈에 들어왔고 뭔지는 몰랐지만 삶을 돌아보고 마음들을 버리고 나면 그 순간만큼은 고통에서 벗어나 숨통이 트였습니다. 살아온 삶을 되돌아보니 어떤 마음을 가지고 살았는지, 왜 지금 이렇게 살 수밖에 없었던 제 모습들이 보였습니다, 세상이 나를 힘들게 만들었다며 그 화살을 주위 사람들에게 돌리며 가시 같은 마음으로 대했던 모습들을 보고 나니 미안한 마음뿐이었습니다. 나를 괴롭혔던 아이들에게도 미안함 마음이었고 그렇게 짐처럼 여겨지던 중학교 시절도 마음에서 떠나가 버렸습니다.
세상이 나를 괴롭힌 게 아니라 스스로가 집어먹은 마음 때문에 괴로웠다는 것을 알게 되자 바로 나 자신이 잘못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속에 갇혀 살면서 방황하는 동안 주위 사람들에게는 관심조차 없었고 온갖 가시 같은 말과 마음으로 세상을 대했다는 걸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어떤 마음이 일어나도 내가 먹어놓았던 마음이구나 하면 금방 알아차리게 되었고 세상을 원망하지도 않게 되었습니다. 마음을 버릴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수련을 시작한 지는 오래됐지만 이제야 과정의 끝자락에 왔네요. 성격도 소심하고 내성적이지만 수련 후에 밝아진 제 모습을 보니 저도 놀라웠습니다. 앞으로도 수련의 끈을 놓지 않고 열심히 빼기하겠습니다. 여기 머물며 만났던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다들 파이팅입니다.
제가 살아온 삶을 되돌아보면서 잘못됐을 때 상대편 탓을 많이 했는데 내가 문제였구나를 느꼈습니다. 착하게 살았는 줄 알았는데 고집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이번에 몸이 좋지 않아 수련을 열심히 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긍정적 생각을 갖고 살자 생각했습니다.
막연히 듣고 찾아온 논산 마음수련.
첫 강의 시 도움님 말씀이 이해되는 면도 있었고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도 적지 않았다.
마음으로 인정하고 마음으로 받아들이라는 말씀과 함께 수련방법에 대해 설명해 주셨다.
낯설었지만 지나온 나날을 되돌아보면서 방법에 대해 인지하게 되었다. 버린다는 것이 정말 힘들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계속된 수련, 마음이 편해짐을 느끼게 되었다.
마음 편한 공부가 아닌 마음을 버리는 공부. 인생을 한번 되돌려 버릴 때마다 버려지는 기억된 생각이 많아진다. 올바르게 나아가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참세상을 접하게 된다는 것이 너무 좋은 것 같다. 이제 시작 단계라 수련이 잘 되지는 않지만 귀중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함을 전합니다.
수련을 딱 시작하러 왔을 때는 항상 눈치를 많이 보고 소심하고 생각에 항상 잠기고 공허하고 심심하고 하는 자신의 삶에 대한 불만을, 수련을 통해서 반드시 더 나은 삶을 살아야겠다, 수련을 통해 무언가 얻어서 내가 하는 일을 더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굳은 생각을 가지고 수련 1과정에 등록했다.
하지만 무언가 얻어가야 된다, 남들보다 더 잘 할 것이다라는 마음을 가지고 수련을 하고, 수련을 하면서도 무의식적으로 의심을 가지고 무언가 깨침을 얻고 싶다라는 마음으로 하다 보니, 물론 수련은 잘되지 않았고 무언가 급한 듯하고 애매했었다.
수련을 하면서 하루하루 생각이 오락가락했고 얻으려는 마음이 커져 갔었던 것 같다. 하지만 도움님, 수습도움님을 통하여 나의 이러한 마음을 알게 될 수 있었다.
비록 이런 마음으로 수련을 하다 보니 1주일 만에 2과정으로 갈 수는 없었지만 꼭 끝까지 하겠다는 의지를 얻었으니, 보람찬 일주일이지 않나 싶다.
스트레스만 주는 세상이 힘들어 하직하기로 한 어느 날 머리를 문득 들어보니, 눈앞에 “마음수련”이라는 파란 간판이 보였습니다. “그래, 한번 저기라도 가보고 하직하자”라는 얼어붙은 마음으로 마음수련을 찾아갔습니다. 도움님께서 마음세계와 사진 설명을 하며 “투명 필름”을 쫘악! 뜯어내는 순간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평생을 힘들게 했던 그 사연이 “사진”이라는 가짜라는, 없다는 것을 알아차리고는 바로 등록하고 수련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루 3번씩 한 움큼씩 먹던 약도 다 버리고 응급실에 실려 가던 허리 통증도, 30년 넘게 하던 설사도 나아졌습니다. 힘든 마음을 풀어보려 마셔대던 술도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바뀌어져가는 내 모습에 중3, 초6, 아들들이 물었습니다.
“엄마, 마음수련하면 마음이 하얘져?” 저는 대답했습니다. “응, 그래 너희들도 해볼래?”
그래서 청소년캠프를 다녀오더니 많이 변했습니다. 사춘기의 의견 충돌로 방문마다 주먹으로 내리쳐 구멍 뚫린 흔적들을 이제는 웃으며 얘기합니다. 집안에 웃음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의 응원 속에 열심히 수련하며 함께 수련할 날을 마련해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어릴 때부터 사는 게 재미가 없고 부모님, 선생님 눈치만 보고 바르게 살려고만 노력하다가 또 직장도 다녀보고 또 결혼도 해보고 아이들도 낳아보았지만 늘 걱정, 근심이 있었고 다른 사람들을 탓하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마음수련 1과정을 해보니 내가 그동안 왜 그렇게 힘들었는지, 다른 사람들을 그렇게 힘들게 하며 미워하고 살았는지를 알았습니다.
모든 게 내 탓이고 내 환경에 그럴 수밖에 없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제 수련을 하고 보니 앞으로는 좀 더 긍정적으로 감사하며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수련하게 되어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힘든 과정이었습니다. 마음수련을 처음 알게 된 때부터 지금까지 1과정을 깨닫게 되는 순간까지의 제 자신에게 정말 위로와 칭찬을 아끼고 싶지 않습니다. 지역에서 10개월이란 시간 동안 수련을 하고 여기 와서 1주일을 하고. 지역센터 도움님과 메인센터 도움님 그리고 도와주신 여러 수습 도움님들께 깊은 감사와 감동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