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내 삶은 꽤 평범한 인생이었다고 생각했었다. 힘든 날들이 엄청 많았지만 꽤 즐거운 날들도 있었고 이렇게 사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너무 힘들고 괴로워도 속으로 꾹 참고 살았다. 마음수련을 처음 만난 건 초등학교 때였는데 그때는 그냥 캠프를 즐기다 온 것이라 다시 마음수련을 하게 될 거라고 생각지도 못했다.
그런 내가 다시 마음수련을 찾게 된 건 대학교 졸업을 하고 회사에서 인턴을 하면서였다. 같이 인턴을 하던 언니에 대한 열등감과 직원 분들에게 잘 보여야 한다는 압박감, 내성적인 내 성격에 대한 자책과 다른 이를 동경하고 있는 등 부정적인 감정들이 나를 괴롭혔고 너무 심해져서 대인기피증과 스트레스로 인해 세상이 한번 빙글 돌아버리고 나서야 내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았고 어릴 때에도 약물치료를 받아본 경험이 있어서 효과는 그닥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오게 되었다.
수련을 할수록 평범했다고 생각한 내 인생은 그닥 그렇지만도 않았고 착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고 살아와서 착하다고 생각했던 나는 정말 악 중에 악이었다. 남들한테 피해만 안 줬지 내 마음속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했고, 욕하고, 생각하는 건 그닥 죄라고 생각하지 않았건만 마음수련을 하면서 마음으로 하는 것도 죄라는 걸 알게 되었고, 힘들고 괴롭다 하던 나도 다른 이가 아닌 내가 나를 그렇게 만들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이 모든 것이 다 없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된 순간 정말 자유롭고 편안해진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내 인생에 이런 곳을 만난 게 얼마나 다행인지 얼마나 감사한지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기억된 생각들을 버리고 버리고 버리니 버려지는구나를 알게 되고 새롭게 주변이 환하게 보이는 듯하다. 계속 이 방법대로 수련을 해볼 작정이다.
변화된 점은 답답하고 무엇을 해야 할까 복잡하였는데 단순해졌다. 감사하게 생각하게 된다. 주어진 여러 가지 환경을 감사하게 수용하게 되고 단순해진다. 앞으로 계속 수련에 정진하며 밝고 기쁘게 살고 싶다.
저는 항상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 했었습니다. 항상 무언가를 갈구하고 부족하다고 생각하면서 살았습니다. 과거에 얽매이고 현실을 비판하면서 행복해지기만을 바라며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제 마음이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심리 책도 읽고 주위사람들에게 상담도 해보니 제가 자존감도 낮고 피해의식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자존심으로 똘똘 뭉쳐 살았던 저를 발견했습니다.
서른 넘어서 대학 가서 공부도 해보고 마음을 채우려고 종교생활도 해봤습니다. 그러나 저는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자존감도 커지지 않았습니다.
결국에는 인생의 회의감을 느끼며 정체성 혼란을 겪고 일도 하기 싫은 상태에 이르며 보통 쉬고 싶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사장님의 권유로 마음수련에 오게 되었고, 저는 쉬려고 마음먹고 왔다가 처음에는 도망가고 싶은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러다가 1주일만 해보자라고 생각하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마음빼기를 하는 동안 미처 몰랐던 내 마음의 감정을 알게 되었고 날이 갈수록 마음도 편안해 지는걸 보며 신기했습니다. 그러다가 어제 처음 제가 가진 것을 모두 내려놓음으로서 우주마음이 어떤 건지 조금 알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이번 마음수련을 함으로써 정말 쉽게 얻는 건 없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자존감도 높아지고 함께 나누며 사는 의미를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계기였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7과정까지 공부하고 싶고 함께 동고동락하면서 도와주신 선생님들, 수련동기생님들 감사합니다.
마음고생을 하는 중 우연히 지인의 소개로 마음수련 명상을 알게 되었다.
생각할 시간도 없이 무작정 결정을 정한 후 기대 반 가득히 희망을 가지고 왔다.
막상 와보니 생각지 않던 프로그램에 마음이 혼란스러웠다. 실컷 마음에 쌓여있던 응어리들을 소리 내어 큰소리치며 울어보기도 하고 싶고 했는데 내 생각과는 달랐다.
기억된 생각 버리기. 마음빼기라는 주제로 사진기, 사진이라는 단어들이 나의 몸과, 마음을 연결해서 여러 번 명상 수련을 받아보니 내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게 좋았지만 가끔 명상 중 상상에 빠져 감정의 눈물이 많이 흘러 힘들기도 했다.
마음에 있는 사진들을 꺼내다 보니 많은 일들이 이렇게 쌓여있었구나, 힘들었구나, 욕심을 많이 냈구나 알게 되었다. 무기력, 좌절, 분노, 용서라는 많은 사진들을 반복해서 꺼내었다. 반복된 수련에 지루한 기분도 들기도 했지만 속이 후련했다.
그래도 마음수련을 통해 나를 돌아보게 되고 우리 가족들을 더욱 사랑하게 되고 나의 마음을 비우면 모든 일들이 신바람 나는 생활터전이 될 것 같다.
마음고생 끝~
수련 전에는 주변사람들로부터 피해를 받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제가 가해자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모두가 하나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불면증을 극복하고자 마음수련을 시작하게 되었다.
마음수련 후 가장 변화된 나의 모습은 시간만 허락한다면 이제 10시간도 잘 수 있다는 거다. 때때로 불면이 다시 찾아올 때가 있지만 맥주 한 캔 마시며 책 읽다 보면 어느새 자게 되는 것 같다. 또 다른 점은 매우 긍정적이 되었다는 거다.
전에는 부정적인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져 푹 빠지곤 했었는데, 이제는 이게 기억된 마음의 사진이라고 생각하고 버리려 노력하니 버려졌다. 그래서 부정적 생각의 꼬리를 끊고 자기연민에 빠지지 않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가족도, 내 직장도, 마음수련도, 도움님도 모두 감사하니 내 주변의 모두가 예쁘다. 내 학생들이 전보다 훨씬 귀엽고, 사랑스럽고, 불만족스러웠던 내 가족도 예쁠 때가 훨씬 많아졌다.
그래서 불면증이라는 시련이 결국 나에게 새로운의 길을 제시해 준 것 같다는 생각이 지금은 든다. 그리고 내가 계속하게 할 수 있도록 조건이 갖추어진 것에 감사할 뿐이다.
1월에 1과정을 배우고 이번에 2과정을 하다가 1과정으로 내려왔습니다. 처음에는 서운하여서 펑펑 울었는데 1과정을 하길 참 잘했습니다. 내가 지난번에 제대로 못했으니 다시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머리도 맑아지고 정말 신나고 즐겁습니다. 허리, 엉덩이가 아프지만 스트레칭을 열심히 하면서 극복하는 나 자신의 본모습을 보고는 또 펑펑 울었습니다. 마음이 무거웠지만 그것들도 버리고 나니 정말 좋습니다. 계속 지역센터에 가서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오십에 가까워지는 나이임에도 엄마에 대한 서운함. 편애에 대한 불만 등 많은 갈등이 있었으나 수련을 통해 긴 인생을 이렇게 많이 뒤돌아보니 그 속에는 빡빡하게 살아오신 엄마의 모습이 보였고 힘들게 살아온 엄마의 인생을 형제 중 내가 제일 힘들게 했구나 깨닫게 되었다.
난 나의 문제만 나에게만 오로지 관심을 갖고 살아온 것이었다. 난 엄마를 찾지 않았다. 평소에는 그런데 내 인생의 큰 위기 때에는 항상 엄마가 옆에 계셨다는 것을 보게 되었다. 1과정을 패스했다고는 한다. 난 아직 모르겠다. 무릎을 치는 깨달음도 속이 시원함도 느끼지 못했다. 분명한 건 내가 살아왔음에도 미처 깨닫지도 보지도 않았던 인생을 보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살면 안 될 것 같다는 사실 하나는 얻어가는 것 같다.
저는 1과정 재수생입니다. 처음엔 아무것도 모르고 학교처럼 1학년 지나면 2학년 되는 줄 알고 낙제한 것이 무척 부끄러웠습니다. 하지만 다시 마음을 돌아보면서 마음수련의 깊이를 알고 그렇게 생각한 제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웠어요.
마음을 덜 버린 탓이지요. 하지만 지금은 이 공부가 제 인생을 되돌아보면서 다시 한 번 제 삶을 돌아보며 지워가니까 마음이 무척 후련하고 가벼워졌습니다. 앞으로도 힘들고 어려울 땐 마음수련한 것을 상기하면서 열심히 버리면서 잘 살겠습니다. 저에게 새로운 삶을 주셔서 너무도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온갖 스트레스로 인해 사실 쉬러올 생각으로 왔는데 처음엔 명상이라는게 곤욕이였습니다. 그런데 하라는 대로 하니 내 지나온 삶을 뒤돌아보면서 처음엔 상대로 인해 지금의 내가 이렇게 되었구나 생각했다. 그런데 하루 이틀 더 하고나니 그 모든 문제가 상대가 아닌 바로 나로 인해서 온갖 근심걱정을 가지며 살아가는 내가 보였다.
빼기를 해서 나를 비움으로 해서 나 자신이 좋아진다는 걸 아직 다는 알 수 없지만 지금 이 시간 어렴풋하게나가 알 것 같다. 계속 수련을 ~ing 해야 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