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월부터 집사람의 권유로 시작하게 된 마음수련이 1년 하고도 3개월에 접어들었습니다. 처음 마음수련을 접했을 때는 지역센터에서 일과 후에 명상을 하며 4과정까지 하였습니다.
월 2-3회 정도는 주말에 메인센터로 와서 마음수련을 하곤 했었습니다.
금번 1주일 1과정 메인센터에 오게 된 계기는 제가 회사 업무상 해외 출장이 잦아 4과정 때부터는 거의 해외에 생활을 주로 하게 되다 보니, 혼자서 수련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해외 생활 속에서 새롭게 경험하는 것, 생각들이 많아서 명상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초심으로 새로 시작한다는 각오로 메인센터 1주일을 결심하고 등록을 하였습니다.
주말에 잠깐 와서 하는 수련보다는 오랜 기간 합숙하면서 해보니 방법에 대한 고마움도 커지고 집중이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빼기를 하다 보니 에너지 기운도 생기게 되었고 제가 잘 안 되는 명상 중 수마도 개선이 되었습니다. 이번 계기를 통해 열심히 수련을 하시는 분들 보고 반성을 많이 하게 되었고 마음빼기를 도와주시는 도움님들의 진실 어린 격려와 제대로 된 빼기 방법을 다시금 일깨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가짜인 나를 버리게 하는 방법’에 고마움과 감사를 더욱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지역 센터에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꾸준히 명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번에 마음수련 1단계에 참여하게 되면서 여러 가지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마음수련 책자를 읽게 되었고, 가볍게 휴가 왔다고 생각하면서 1단계 수련을 참여하였습니다. 막상 참여해보니 너무 생소하였지만, 평소에 살펴보지 않았던 나 자신에 대한 마음을 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힘든 일들을 겪을 때마다 너무 괴로워서 방어차원에서 잊고 묻어두려는 경향이 생겼었는데, 마음의 사진을 버리는 과정에서 자꾸 발견해가면서 ‘이런 상태가 있었구나.’ ‘난 이렇게 살아왔구나.’ 이런 식의 반성과 위로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버리면서 참 자신을 발견해가는 과정 중에서 더디고 느릴 수도 있지만, 그 과정을 진심으로 느끼고 경험하려 노력했습니다. 물론 나의 산 삶을 돌아보는 횟수를 채워나가고, 돌아보는 속도가 올라갈수록 재미도 있었습니다.
1단계를 완수하거나 마음의 사진을 많이 버리진 못했지만, 살아가면서 경험하기 힘든 색다르고 좋은 경험을 하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좋은 분들과 좋은 에너지와 좋은 추억을 얻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다들 남은 시간까지도 수련 잘 마무리 짓길 바랍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