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얼마나 행복한가는 그의 감사의 깊이에 달려있다.’
– 존 밀러 –
우리가 감사하는 마음을 길러야 하는 이유는 삶의 질을 높이고 조금 더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뇌를 긍정적으로 만들어 우리의 삶을 바꿀수가 있습니다.
국내 대학병원 연구팀이 ‘감사하는 마음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진행한 실험이 있습니다. (출처: SBS 감사하는 마음이 ‘뇌’도 ‘삶’도 바꾼다 )
30대 직장인에게 감사했던 일들이 떠오르는 말을 5분 동안 들려주었더니, 심장박동이 안정적인 파형으로 나타나고 매우 평온한 표정이 되었습니다. 잠시 뒤, 자책하고 원망하는 메시지를 들려주었더니 스트레스를 받을 때처럼 심박수가 증가하면서 표정이 어두워졌습니다. 이렇게 심박수가 달라지는 건 우리의 뇌가 생각에 따라 계속 변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뇌는 즐거움, 쾌감, 편안함을 느끼면 그 행동을 더 하려는 ‘보상회로’가 작동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즐겁고 행복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보상회로: 인간의 생존에 도움이 되는 보상을 제공하여, 생존에 적합한 행위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조절 시스템)
감사하는 마음 기르는 확실하고 쉬운 꿀팁 5가지
1. 감사 일기 쓰기
감사 일기는 감사하는 마음을 기르는 데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방법입니다. 감사했던 일을 떠올려서 직접 써보는 것은 감사했던 일을 2번 경험하는 것과 같습니다. 처음에는 감사한 일이 잘 생각이 안 나기도 하지만 계속 쓰다 보면 감사한 일상들이 잘 기억나고 감사한 마음이 커지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자기 전에 10분 정도 오늘 하루 감사했던 일 1~2가지를 써봅니다. 감사 일기 쓰는 것이 어렵지 않게 된다면 3~ 5가지로 점점 늘려서 도전해보세요! 다이어리를 쓰신다면 쓰실 때 쓰셔도 되고 없으시면 감사 노트를 한번 만들어도 좋습니다. 감사 일기를 쓰다 보면 사소하지만, 감사한 일이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감사 일기 예)
1. 오늘 점심에 잠깐 산책을 했는데 날씨도 좋아 하늘이 너무 맑아서 좋았다. 감사한 산책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감사하다.
2. 요즘 집에 오면 정말 따뜻하다. 이렇게 안락하고 따듯한 보금자리가 있어 정말 감사하다.
3. 어제 싸운 친구와 오늘 같이 얘기를 했는데 알고 보니 서로 오해하는 부분이 있었다. 이렇게 얘기하고 풀 수 있어서 감사한 시간이었고, 이 시간을 통해 많이 성장한 것 같다.
2. 감사한 마음 바로 표현하기
당신은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거나 감사한 마음이 들 때 바로 표현하시나요?
“감사합니다.”,
“고마워요.”,
“네 덕분이야.” 등등
고마운 마음을 간단하게 전달만 해도 상대방은 당신이 고마워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렇게 고마운 마음을 서로 주고받으면 관계도 더욱 돈독해지고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사람의 관계에서 만들어지는 행복감은 감사하는 마음을 기르는 데 촉진제와 같은 역할을 해줍니다. 고마움을 전달하는 말을 계속하다 보면 우리의 뇌에서는 보상회로가 활성화되어서 소소한 것에도 감사함을 잘 느끼게 됩니다.
상대가 당신에게 무엇인가를 베풀거나 어려워하는 것을 도와줬다면 밝은 얼굴로 고마운 마음을 전해보세요.
“너랑 함께 있으면 참 행복해. 고마워 친구야”
“항상 옆에서 도와줘서 고마워. 네 덕분이야.”
“아빠, 항상 우리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은 그 상대방과의 사이가 좋아지는 것뿐 아니라 관계에서 오는 감사함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3. 사소한 생활 속 행복 찾기
어쩌면 감사함이란 사소한 것에서부터 찾아야 하는 감정입니다.
당신이 살아있다는 것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좋은 공기를 마실 수 있다는 것
아무리 힘든 일이 생겨도 옆을 지켜주는 사람이나 반려동물이 있다는 것
생각해보면 감사할 수 있는 일들이 우리 주변에는 많이 있습니다. 그동안은 당연하게 생각하면서 살아왔을 수도 있겠지만 당연한 것은 없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는 제일 기초적인 방법은 나를 둘러싼 환경, 관계에 대한 고마움을 가지는 것입니다. 일상처럼 생각했던 것에,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에 고마움이라는 안경을 쓰고 보면 정말 감사한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될 겁니다.
소소한 것에서 감사함을 찾는 방법 팁을 알려드리면, 나를 둘러싼 환경에 대해 감사한 점을 생각해보세요.
‘아늑한 집이 있어서 감사하다.’
‘걸어 다닐 수 있는 튼튼한 다리가 있어서 감사하다.’
‘아픈 곳이 없어서 감사하다.’
‘잠을 편안히 잘 수 있는 아늑한 집이 있어서 감사하다.’ 등등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둔감했던 일상에서 감사함을 느껴보세요.
어느덧 당신은 주변의 모든 환경, 자연, 인연 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4. 주변 사람 도와주기
“남을 돕는 것이 나를 돕는 것이다.”
많이 들어본 이야기이죠? 그렇다면 왜 이런 말이 나오게 되었을까요? 남을 돕는 활동을 하면 스스로 뿌듯한 마음인 *자기 효능감(자신이 어떤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믿는 기대와 신념)이 높아집니다.
또 상대가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면 또는 나의 베풂으로 인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효능감도 느끼며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헬퍼스하이 (helper’s high)라고 하는 데 누군가를 돕게 될 때 평소보다 더 많은 엔도르핀이 유발된다는 현상입니다.
남을 도우면 그 행위 자체로 우리의 마음도 치유가 되고 혈압도 낮아진다는 사실,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타인은 더 이상 남이 아니고 나의 일부입니다. 남을 고맙게 해줄 때 나의 정신건강도 좋아지고 감사함을 더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남을 도울려면 먼저 주변 사람에게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상대에게 관심이 있어야 뭐가 필요한지, 어떤 부분에서 도움이 필요한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발견하게 되면 그 상대를 위하는 마음으로 도와주세요. 작은 거라도 도와주려는 마음이 있을 때 행동으로 바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상시 남을 도와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당신은 자신이 남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5. 명상하기
바쁜 현대사회에서는 자기 자신을 돌아볼 시간과 기회가 많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 세상에 태어나서 가장 풀어야 할 숙제는 ‘나는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것입니다.
지금 내 마음 상태는 어떤지? 어떤 생각을 하고 사는지?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자기자신이 누군지도 모르는채 살아간다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명상은 자기를 돌아보는 것입니다.
명상을 하면 나의 삶을 돌아보게 되면서 나 자신에 대해서 더 잘 알게 됩니다. 현재 삶의 불만족한 부분, 부정적인 마음들을 버릴 수 있습니다. 그런 마음들을 버리다 보면 감사한 마음을 가지는데 도움이 됩니다.
정신건강칼럼에서 가져온 위의 자료를 보면 명상하면 할수록 스트레스와 잡념을 나타내는 보라색 파동이 낮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를 있는 그대로 돌아보고 부정적인 마음을 사리지게 함으로써 마음이 자유로워지고 가벼워질 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가 되면 범사에 감사하는 마음이 됩니다. 마음수련 빼기명상은 스트레스를 해소해주고 잡생각을 없어주기 때문에 긍정적이고 감사하는 마음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명상하는 방법)
1. 몸과 마음이 평온해질 수 있는 자리에 앉아서 심신을 편안하게 합니다.
2. 오늘 하루에 있었던 일들을 정리해봅니다.
3. 현재 올라오는 마음, 감정이 어떤지 돌아봅니다.
4. 감정과 마음이 올라온다면 쓰레기통에 쓰레기를 버리듯이 버려봅니다.
5. 반복해서 진행합니다.
오늘은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왜 중요한지, 감사하는 마음을 기르는 쉽고 효과적인 방법 5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행복은 먼 곳에 있지 않고 항상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것처럼 감사함을 기르는 방법도 사소하고 가까운 곳에서부터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