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수련을 하고 느낀 점을 그림으로 그려보렴.”
이 그림은 다섯 살 아이가 마음수련 명상의 방법인 마음 빼기를 하고 그린 그림입니다.
5분간, 자기의 산 삶을 1분에 1살씩 깊이 돌아본 후 그린 그림인데요.^^
그렇게 자기 마음을 비워본 후 눈을 떠보니, 세상이 정말 아름답더랍니다.
“온 가족이 온 세상이 한 울타리에서 살아요.”
그 마음을 담아 그림을 그렸는데요. 보기만 해도 순수한 아이의 마음이 느껴지는 이 그림은 지난 2014년 5월 3일 미국 캘리포티아주 UCLA에서 ‘마음수련과 행복, 평화, 그리고 공존’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2회 국제학술대회(주최: 전인교육학회 후원: UCLA 한국학 연구소)를 통해 전시되었습니다.
전인교육학회에서는 전 세계 35개국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마음수련 명상 후의 느낌을 그림으로 그리게 하였고, 그중 80여 점을 ‘청소년, 아름다운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미국 L.A 캘리포니아주립대학(UCLA) 교정 내에 전시를 한 것입니다.
마음을 닦은 후 아이들이 바라보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 그림_ 줄리아 유(Julia Yu) / 5세. 미국 필라델피아
> 박진혜
“마음수련 명상 전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스트레스 받았다. 명상을 한 후 그런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 행복하다. 모두 같이 행복하다. 하하하!”
> 서울 지역 5인의 합동작품(박승혜, 서순복, 박승지, 이정화, 박현진)
“모두 평화롭고 행복하게 서로 함께하며 살아요.”
전 세계 청소년들이 인류에게 보내는 행복, 평화, 공존의 메시지들. 국제학술대회 본 행사가 열리기 하루 전부터 UCLA 캠퍼스 야외에 전시되어 시민들의 큰 관심을 끌었는데요.
“아이들이 그린 그림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것만 같다”는 평가와 함께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죠. 그림은 정말이지 만국의 공통언어인 거 같습니다.
> Heather Nguyen, 싱가폴.
“어두운 마음에서 밝은 마음으로의 변화! 모두 그렇게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 남미 유학생 청소년 4인의 합작품. (오정석, 이진화, 권태정, 최문정)
“다함께 손을 잡으면 행복해져요.”
> 홍지민(13세)
“이 커다란 코끼리는 우주를 표현한 것이다.
마음을 빼면 누구나 하나라를 것을 알게 된다.
가장 큰 것 속에도 우주가, 가장 작은 것 속에도 우주가 다 들어 있다.”
Smile, Happy, Peace…. 아이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그림 속에 작게 메모를 해놓았네요.
마음을 닦은 아이들이 보는 세상은, 미래는, 이렇게 참 아름답고 행복했습니다.
아이들의 바람처럼 모두가 함께 행복한, 모두가 손잡고 함께 웃는 그런 세상을 꿈꿔봅니다.
“전쟁은 인간의 마음속에서 생기는 것이므로 평화의 방벽을 세워야 할 곳도 인간의 마음속이다.” _ 유네스코 헌장
p.s 1. 실제로 마음수련 명상 전과 후의 그림을 분석하여 논문을 쓴 미술치료 교수님이 계시는데요. 마음수련을 한 후 아이들의 그림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그 이야기가 뒤에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