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습니다. 참 행복합니다. 우리여서…

이호진 / 29세 / 서울 구의센터, 2020-03-16

항상 예민하여 긴장의 연속으로 지내왔던 제가 좀 더 자유로워졌습니다. 솔직하게 상대를 대하였다고 생각했지만, 돌이켜보니 가식덩어리였습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 해야 될 말들은 마음 속에 꽁꽁 메어 두었습니다. 그런 제가 가짜인 마음들을 비워내고 나니 누군가를 대하든 편한 마음이 생겼습니다. 마음을 버릴수록 이 방법이 대단하고 감사한 마음이 커집니다. 아직은 완성이 안 되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해보려 합니다. 바람처럼 실랑이며 흘러간, 함께 명상을 하신 분들과 도움님, 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혼자가 아니라 우리였기에 이 모든 것이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젠 무엇을 하든 힘들더라도 잘 할 수 거란 생각이 듭니다. 이 모든 것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나가겠습니다.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수련을 함께 하며, 아름다운 세상이 되면 더할 나위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참 좋습니다. 참 행복합니다. 우리여서…

#참행복#감사함#마음수련명상#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