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만 하던 소극적인 모습을 바꾸다

김** / 22세 / 대전, 2023-06-08

명상을 시작한지는 얼마되지 않았다.
큰 기대없이 조금이라도 나아지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나는 좋은 결과를 얻는데만 집중했고 늘 과정은 그만큼의 노력을 하지 않았다.
발표일이 다가오면 착실하게 준비를 하기보다는 어떻게든 잘 되겠지라는
막연한 기대만 품으면서 벼락치기로 발표준비를 했다.
감나무 아래에서 감이 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니 발표날이 다가오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명상을 하면서 결과가 안좋을까봐 불안했던 마음, 조급했던 모습이 많이 보였다.
불안하니 진득하게 발표 준비를 하지 못하고 걱정만 하면 시간을 보냈다.
그 불안했던 마음, 과정을 회피하려는 마음을 많이 버렸다.

조급하고 불안한 마음이 조금씩 사라지니 전보다 차분해졌다.
마음이 안정되니 서툴지만 미리 준비를 하게되었다.

눈치보고 불안한 내가 아닌 내 삶의 주인공으로 당당히 살아가는 나로 바뀌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