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 후 세상에 눈을 뜨게 되었고 남들보다 늦게 출발한 부담감으로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했다. 그런데 나의 뜻대로 되지 않았고 오히려 수렁덩이에 빠진 기분이었다.
그러던 중 가까이 지내던 주변 선생님의 소개로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시작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좋을 줄은 몰랐다.
한마디로 가족 같은 분위기다. 다른 단체와는 달리 가족처럼 챙겨주고, 늘 따뜻하게 맞이해 주니, 기분 좋게 매일 가게 된다.
오전에 집안일을 해놓고 1~2시간 정도 거의 매일 와서 수련한다. 주말에는 좀 더 길게 하려고 한다. 열심히 살아도 뭔가 불안하고 이래야 되나 저래야 되나 늘 고민이 많았는데 이제는 고민하지 않고 세상에 나를 맡길 수 있어 참 행복하고 편안하다.
불안한 마음 버리게 해주는 집처럼 편안한 곳
진달래 / 41세 / 6과정 / 마산 마음수련회, 2014-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