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도 잘 안 오고 우울하고, 살고 싶지도 않았다. 마음 좀 편하게 살고 싶어서 가까운 마음수련회를 찾아갔다. 아이가 학교 가고 나면 수련하러 가고 아이가 학교 갔다오면 데리고 다시 수련하러 가고. 그렇게 하루에 두세 번씩 꾸준히 다녔다.
지금은 늘 짓누르던 걱정, 근심이 없어졌다. 근심걱정이 없으니, 짜증이 줄고 밝아졌다. 기분이 밝아지니, 몸도 부지런해졌다. 무엇보다 언제든 갈 곳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다.
언제든 갈 곳이 있다는 게 좋아요
주현 / 51세 / 8과정 /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마음수련회, 2014-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