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후배에게 얘기를 많이 들었으며, 8과정 수련을 막 끝내고 나온 지인으로부터 권유 받으면서 마음이 움직였다.
처음 입문 시 마음을 비운다는 선입견이 무척 궁금하기도 하고 호기심에 의문을 가졌으나 주변 모든 사람들이 시키는 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하여 그것만 믿고 따라갔다.
정말 시키는 대로 그 믿음을 가졌다.
‘진짜 버려야 할 가짜인 나를 버리는 방법에 감사합니다.’
지금은 너무나도 가슴에 와 닿는 말이다.
수련을 하면서 갑자기 가슴속에서 뭉클 하며 뜨거움이 올라오기 시작했고 기쁨의 눈물이 흘러내렸다.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짜세상을 살았고 이제 그 가짜세상에서 멀어졌다는 사실에 너무 흥분되며 행복한 마음이 지속되었다.
내 마음속 우주를 체험하게 된 것이다. 앞으로 세상을 위해 일하며 살고 싶다는 생각이 절실하다. 완성되는 단계까지 꾸준히 쉬지 않고 가겠다는 각오를 다짐한다.
뭉클 하며 가슴속에서 뜨거운 게 올라오더군요
윤병하 / 54세 / 1과정 / 충남 부여, 2014-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