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을 하면서 가짜마음들을 버리니 점점 기분이 좋아지고, 상쾌해졌습니다. 나는 정말 나밖에 모르고 살아와서 수련을 하면서도 나를 놓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돈도 없고, 학식도 없고, 주변 인연도 없어서 버릴 게 없을 줄 알았는데 그것으로 인한 열등감이 엄청나게 자라나 있었습니다. 이제 다 버리고 가짜로 안 살고 진짜로 살고 싶습니다.
버리면 버릴수록 자유로워지고, 할 수 있는 것이 많아서 좋았고, 예전에는 만사가 다 귀찮았는데 이제는 움직이는 것이 즐거워졌습니다.
만사가 다 귀찮았는데, 이제 움직이는 게 즐겁네요
김기영 / 30세 / 2과정 / 전주 인후 마음수련원, 2014-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