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플렉스로부터 자유로워지다

선인규 / 25세 / 2과정 / 서울 마포구, 2014-10-27

수련을 하기 전에는 불안감, 두려움 그로 인한 분노가 많았고 나를 지배했던 것 같다. 구체적으로 불안감이란 사람에 대한 것이 가장 컸다.

사람과 상대할 때 기본적으로 나에 대한 자신이 없기 때문에 이 사람이 날 싫어하지 않을까 내가 많이 부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 때문에 마음을 열기 힘들었고 오히려 의견이 맞지 않고 나를 인정해주지 않으면 더 폭발했던 것 같다.

그러나 마음을 버리다 보니 그런 것이 없다는 걸 알게 되었고 자유로움이 뭔지 알게 되었다. 물론, 다니다보면 마음이 올라올 때가 있지만 없는 거라는 걸 알고 바로바로 버리니 정말로 자유롭다.

예를 들어 안경 같은 경우 인상과 얼굴에 대한 콤플렉스로 도수 없는 걸로 맞추어 쓰고 다녔는데 벗게 되었고 마음이 올라올 때가 있지만 계속 버리니 많이 자유롭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