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을 하면서 가장 큰 변화는 마음이 가벼워졌다는 것입니다.
어렸을 때 저는 습관적으로 내 마음이라는 말을 달고 살았습니다. 그러면서도 내 마음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처음 시작은 아빠의 권유였지만 스스로도 언제까지 마음에 질질 끌려 다닐 수는 없겠다는 생각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주구장창 말해왔던 ‘내 마음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삶을 돌아보고 내 주위 사람들이 참 많이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기적이었고, 자기중심적이었고, 고집 세고, 자존심이 세고, 자존감이 낮고, 열등감이 많고, 피해망상을 가진 내가 스스로도 싫어 몇 년이 걸리든 간에 버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참마음이 무엇인지 깨치지는 못했지만 확실한 것을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구나하는 것입니다. 늘 마음에 패배하였지만 지금부터는 마음을 바꿔먹어 더 이상 끌려다니지 않도록 열심히 공부할 것입니다.
더 이상 마음에 끌려 다니지 않기 위해서
정희영 / 21세 / 1과정 / 경기도 과천시, 2014-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