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마음 되는 순간, 모든 게 이해돼

최영우 / 23세 / 1과정 / 인천, 2014-11-18

처음에는 아무것도 귀에 들어오지 않고 내 자신이 편해질 방법만 찾고 있었다. 그러다 강의를 듣고 한 번이라도 내 자신에 대해 생각을 깊이 해본 적이 없었기에, 이번에 한 번 해보자는 마음을 가졌다.

처음부터 잘된 것은 아니었으나, 강의 내용과 주위의 도움으로 나의 방식을 고쳐나갔고, 스스로를 죽이고 미련을 떨치는 과정이 점점 쉽고 흥미로워졌다. 처음으로 모든 사진을 버려냈을 때는 정말로 온 몸이 가벼워짐을 느꼈다.

나를 옳아 매던 사슬이 모두 의미가 없어졌다. 주위의 일에 의연한 반응을 보이는 내가 보였고, 모든 것이 한 번에 이해가 되는 것이 느껴졌다. 내 마음이 우주가 되었다는 것을 확연히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