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권유로 수련원에 등록해 일주일을 보냈다. 새로운 방을 같이 쓰는 분도 마음이 통해 같이 대화를 많이 하며 수련원 생활에 적응해 갔다.
처음에 도움님들의 지시대로 시키는 대로 빼기에 몰두했다. 첫날 수련을 끝내고 들어갔을 때 가슴 밑이 이상하게 통증이 와서 ‘이상하다 전에 대상포진 앓았던 자리인데 가끔 무지근하게 느꼈었는데 이렇게 심하게 통증이 오지?’ 하며 마사지하듯 문지르며 하루를 보냈다.
점점 부드러워지고 수련을 계속하며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운동도 하고 수련도 하여 우주가 나인 것도 깨치며 우주의 에너지를 받는 듯 몸도 가벼워지고 자연에 감사하며 오늘 이 수련담을 적는다. 도움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몸도 가벼워지고 자연에 감사하며…
오정진 / 65세 / 1과정 / 인천, 2014-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