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감 때문에 항상 힘들었는데...

김예림 / 19세 / 7과정 / 등촌수련원, 2014-12-02

수련하기 전에는 열등감이 너무 커서 좋아하던 미술도 열등감 때문에 항상 힘들었다. 그런데 엄마가 1과정 수련 하시면서 미술을 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해서 시작을 했다.

그런데 정말 1과정을 하고나니 내가 힘들어 했었던 것들이 다 부질없고 힘들어 할 이유가 없었다는 사실에 매우 감사했다. 그리고 2과정, 3과정 그렇게 하다 보니 점점 나 스스로가 마음으로 깨닫고, 깨달은 만큼 감사함도 커졌던 것 같다.

그리고 정말 하찮은 나를 계속 쥐고 있는 내 모습이 정말 한심하고 미웠다. 그리고 마음이 빠진 만큼 내가 스스로 변화되고 누군가에게도 나만 생각하면서 내 뜻대로 대하는 것이 아닌 마음 없이 그대로 보면서 대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했고 이때까지 나한테 왔던 조건들도 다 감사하게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