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워진 마음의 무게

김치환 / 53세 / 1과정 / 경남 창원시, 2014-12-08

삶의 의미를 찾으려 노력하며 살았으나 지나고 보니 애만 쓰고 남은 것은 아픔과 고민, 미래에 대한 불안만 커졌습니다.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사회적으로 크게 부족함 없으나 수련을 하면서 깊이 나를 되돌아보니 너무나 이기적인 잘못된 허상세계를 혼자 움켜잡고 살았음이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일주일 너무나 짧은, 그러나 한편으로는 긴 마음여행을 하고 난 지금 많이 가벼워진 마음의 무게가 실감납니다. 시지프스의 신화처럼 반복되지 않도록 이번 수련의 기회의 감사함을 잊지 않고 계속 도전을 멈추지 않고 완성된 세상에서 함께 더불어 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