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가벼워지고 편안해지다

박희야 / 43세 / 1과정 / 충남 아산, 2014-12-08

처음 수련을 하게 된 계기는 남편이 지역에서 1과정을 배우고 힘들어하는 저에게 권유해서 수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 스스로가 하고자 하는 마음보다는 끌려오듯 등 떠밀리듯 하게 된 터라 집중도 잘 안되고 떠오르는 것도 없고 해서 힘이 들었습니다.

산만하고 시간 때우기에 급급했습니다. 죽었다고 마음으로 인정하고 마음 빼기를 하면 된다고 하는데 쉽지는 않았습니다. 시간도 안가고 온 몸이 쑤시고 박차고 일어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습니다. 그런 생각들도 두 버려야 할 가짜였던 것입니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구나 하는 것을 느꼈고 내 맘속에 억눌린 잡생각과 고집들 더러운 찌꺼기들이 많은 것과 부정적인 것들로 가득한 것을 보았습니다. 수련을 하며 변한 것은 마음이 가벼워지고 조금은 편안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