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하기 전에는 대인관계에 의해서 우울증까진 아니더라도 매일 우울해했었고 사소한 일에도 극단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했었습니다.
학교 다녀오면 집에 틀어박혀서 아무도 만나려 하지 않고 혼자만의 세상 속에 갇혀서 살았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이럴 거면 내가 왜 살지 난 도대체 왜 태어났지,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고 무슨 일을 하든 다 허무하게 느껴지고 부질없이 느껴져서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지고 무기력감을 많이 느꼈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대학생 힐링 캠프를 알게 되었고 올해 여름방학 때 오게 되었습니다.
이 수련을 하면서 우울하고 극단적인 나에게서 벗어나는 과정은 많이 힘들었지만 지금 그 자신에게서 벗어나 사소한 일에도 극단적으로 생각하지 않게 되었고 허무하기만 하던 세상이 행복하고 감사한 세상으로 보이게 되었고 이제 내가 왜 살아야 하는지 이 수련을 통해 알게 되어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바뀌었습니다.
우울함과 무기력증에서 벗어나게 됐어요
정이슬 / 21세 / 7과정 / 대구광역시, 2014-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