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마음수련을 알게 된 것은 2013년 11월쯤이었습니다.
마음수련 관련 책이었는데 그때 당시 저는 심적으로 힘들지 않다 생각하던 시절이라 마음수련 후기를 읽고도 나에게는 필요로 하지 않다는 생각으로 지나쳤습니다. 날이 지나 회사생활과 집안에 힘든 시기를 겪으면서 마음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고 지쳐 있었습니다. 친구들을 만나 술을 먹고 풀기도 하고 여행도 다니면서 마음을 다 잡으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그때뿐 다음날이 되면 또 감정은 주체할 수 없을 만큼 힘들어졌습니다.
마음수련 책자를 보게 되었고 지역수련원에 가서 상담을 받고 수련을 시작하였고 사진 기억 빼기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으면서 다시 감정을 주체 못하며 힘들었고 수련원 선생님의 권유로 마음수련 메인센터에 찾아 수련을 시작하였고, 내 마음속에 있는 사진을 빼고 버리고 없애다 보니 마음도 내 자신도 안정감이 생기고 불안, 초조, 긴장으로 불면증, 우울증이 있었던 저인데 차츰 나아지고 안정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버리고 싶은 것이 있고 버리고 싶지 않은 것이 있고 버릴 때마다 감정이 올라와 주체할 없을 때도 있었습니다. 버리고 또 버리고 하면서 내가 태어나서 자라오면서 좋았던 나빴던 기억들을 모두 입, 눈, 코, 귀, 몸 사진을 찍어 그때 같은 일과 경험을 하게 되면 감정이 올라오고 내 자신을 컨트롤을 할 수 없음을 알게 되고 마음 비우기를 열심히 하였습니다.
감정을 다 잡을 수는 없지만 다스리는 방법, 사진을 찍었을 때 버리고 없애는 방법을 알았기에 앞으로 미래를 걱정 안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 자신을 다스리는 무기, 빼기를 제 주위 모든 분들에게 전할 수 있는 내 자신이 행복합니다. 웃지 못하고 소극적인 내가 작은 일에도 기뻐하고 적극적이게 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괜히 웃음이 나네요.
불안 초조 사라지면서 마음에 안정감 생겼습니다
박동준 / 32세 / 1과정 / 부산시, 2014-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