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르는 것과 비우는 것의 차이

한은미 / 51세 / 1과정, 2014-12-30

딸아이로 인해 신청하였습니다. 현재 나의 상태는 내 주변 사람들로 많이 힘들어 있었는데 마음 꺼내기를 하면서 내 안에 내재되어 있던 감정과 사진이 많이 있었던 걸 처음으로 느꼈고 그로 인해 지금의 나도 만들어진 것과 내 아픔(시댁, 남편)으로 인해 우리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보고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고 반성과 후회의 시간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난 많이 비워져 있는 상태라고 스스로 생각했기에 마음자세 또한 무덤덤했었는데 도움님의 설명과 수련으로 마음이란 것에 대해서도 누르는 것과 비움에 대해서도 알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힘든 수련이었지만 많이 비워야겠고 이것이 끝이 아닌 시작점이 되어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고 우리 가족 모두 수련 과정을 경험해봐야겠다는 작은 목표 하나 생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