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 오기 전에 실패도 많고 좌절, 슬픔 공상 망상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현실을 살아도 현실에 집중하지 못하고 어떠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생각이 많아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이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아버지 지인 분의 소개로 여기에 동생과 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성격 자체가 비판적이고 냉소적인 편이라 마음수련에 대해서도 긴기민가하고 의심을 가지고 시작했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루하루하면서 가장 문제라고 느꼈던 잡스런 생각들이 하나둘 비워져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인생에 큰 사건이라고 믿어왔던 것들에 점점 무덤덤해지는 모습도 발견하였습니다.
또 무언가 원하는 것을 이루는데 망설이던 마음도 사라지고 실패를 겪어도 크게 좌절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아직 많은 것을 깨우치진 못했지만 이런 아주 기본적인 과정에서도 사람들이 심리적으로 많은 위안을 얻고 깨닫는 것이 신기한 것 같습니다.
가족에게도 참 권하고픈 수련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 마음에 평화를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심리적으로 많은 위안 얻고 깨닫게 해줘
이장남 / 27세 / 1과정 / 대구시, 2015-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