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들어 살던 폐인, 희망을 찾다

김동엽 / 24세 / 7과정 / 부산 덕천마음수련원, 2015-01-07

수련을 처음 할 때 정말 힘들었다. 내 틀이 강해서였다. 그래서 과정 과정 올라오면서 많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나의 모습이 조금씩 변하는 것을 보고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수련하기 전에는 완전 찌들어서 그냥 한마디로 소심하고 힘없는 착한 폐인이라고 표현해야 되나? 너무 암담했다. 사는 것조차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되나 이렇게 힘들게 사는 게 그냥 인생일까? 대인관계는 왜 이리 어렵지? 살기 싫었다. 하지만 마음수련을 만나고 나서 정말 많이 변했다. 찌들어 있는 내 마음에서 서서히 벗어나면서 새로운 사람이 되었다. 너무 감사하다. 인간마음 자체가 가짜고 없는 것이라고 안 순간부터 너무 감사하다. 그 마음에서 벗어나는 길이 열렸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