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걱정, 잡생각이 많아서 스스로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성적도 많이 떨어지고 혼자 공상, 망상에 빠져 있는 시간도 많아서 사람들에게 내 얘기에 집중하고 있는 거 맞냐는 얘기도 자주 들었습니다.
그런 고민을 엄마한테 자주 털어 놓아서 엄마도 알고 있었는데 별 다른 방법을 못 찾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엄마가 이모가 해봤는데 좋다고 했다며 논산에 있는 마음수련원에 방학 때 일주일 동안 다녀오지 않겠냐고 제안을 해서 오게 됐습니다.
와보니 처음에는 돈이 아깝다는 생각도 했었고 집에 빨리 가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해봤는데 이틀, 삼일 지나자 잡생각도 많이 줄고 마음이 편해지는 걸 느껴서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과거에 안 좋았던 기억, 상처 받았던 기억들을 다 버리고 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상쾌합니다.
과거의 상처 다 버리고 나니, 기분이 상쾌해요
김연희 / 17세 / 1과정, 2015-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