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김준희 / 26세 / 7과정 / 창원 명서마음수련원, 2015-01-14

나에게 처음의 마음수련이란 상당히 부정적인 존재였다. 부모님의 권유로 시작하였으나 부모님은 하시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이유였을 것이다.

하지만 처음 마음수련이란 것을 인지하고 약 1년이 지난 뒤 언젠가 나는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였고 마지막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이곳에 오게 되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곳엔 참이 있다는 믿음을 자연스레 갖게 되었다. 나에게 지금 남은 것은 정말 감사함과 간절함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