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든 어려움이 남편 탓이라 생각했는데

유수연 / 46세 / 1과정 / 부산 양정, 2015-01-20

난 내가 여태껏 바르고 당당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지금 처해진 어려움이나 겪고 있는 고통이 다 남편 탓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마음빼기를 계속 거듭할수록 너무나 추잡스럽고 이기적이고 가식덩어리인 나를 보게 되었다.

참으로 부끄럽고 내 탓이었구나 하는 깨달음을 갑자기 알게 되었다. 일주일도 안 되었지만 수련 시작하기 전에는 지옥과도 같았던 내 마음이 조금씩 내 마음이 우주가 되어감 느끼는 것이 너무나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