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수련을 접한 것은 작년 11월쯤이었을 겁니다. 등록만 해놓고 바쁘다는 핑계로 몇 번 가고는 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메인센터에 와서 1과정부터 쭉 하게 된 계기가 찾아왔습니다. 4월 6일 밤에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뇌종양 말기셨습니다. 3일장을 치르고 5월 8일까지 회사를 다니다 그만두고 메인센터에 왔습니다.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기 전 제가 진로에 대해 고민을 털어놓는데 정말 다른 분이 되셔서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수련을 하고서 얼마나 긍정적이신지 어디서든 밝은 완전 다른 사람이 되셨거든요.
5월 10일부터 1과정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고 현재 7과정까지 하고 있습니다. 저는 제 스스로가 크게 바뀌었다는 것보다 ‘생각’ 하는 것이 더 긍정적이고 밝게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실 잘은 모르겠지만 주위 사람들이 정말 사람이 많이 좋아졌다고들 하십니다. 아버지께서 암 말기에도 어찌 그리 밝게 살다 가셨던 것인지... 직접 와서 공부하니 알겠습니다.
다른 분들도 한번 꼭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암 말기에도 항상 밝으셨던 아버지, 수련해보니 그 이유 알겠어
Mindc / 25세 / 7과정 / 서울 광진구 구의동, 2015-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