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도 버리면 버려지는구나 확신하게 돼

yuna / 31세 / 1과정 / 서울 왕십리, 2015-01-29

산 삶을 버리면서 내가 겪고 들었던 것들로 ‘나’라는 허상을 만들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버리면 없는 것인데 끝까지 버리지 못하고 붙잡고 있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그 틀로 나를 끊임없이 괴롭히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나 자신이었습니다.

끊임없이 버리고, 개인수련을 통해 놓지 못하던 사진들마저 인정하고 버리고 나니 마음도 버리면 버려지는구나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집착이 크던 사진을 버리고 나니까 이 모든 것이 허상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며 버리지 못할 사진이 없다고 생각되었고 수월하게 수련할 수 있었습니다.

수련을 하면서 나도 모르게 또 다른 생각을 하게 되고 환상 역시 가지고 있었는데 도움님께서 강조하셨듯이 마음자세가 가장 중요하고 알고 알지 못함은 한 끗 차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