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다는 포장을 벗겨내다

김미경 / 46세 / 7과정 / 서대문 지역센터, 2015-02-06

사춘기가 시작된 아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어서 남편의 권유로 시작했습니다.
아들의 마음을 이해하고자 시작했지만, 1과정을 끝낸 후에 내 안에 우주 있음을 알고 진심으로 놀라고 기뻤습니다. 여러 삶의 원인으로 여러 종교를, 이단이라고 규정된 곳까지 관심을 갖고 찾아본 경험이 있어서 혹시나 이 기쁨이 또 허구이면 어떡하지 걱정이 되면서도 방법대로 수련을 하니 변화되고 있는 나 자신을 놀랍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마음수련을 하기 전에는 스스로 자신에 대해서 괜찮은 인생을 가지고 있고, 열심히 삶을 선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했지만, 진리가 내 안에 드러나기 시작한 후로는 자기밖에 모르며 정말 이기적으로 살아왔음을 깨닫고 진심으로 참회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진심으로 수련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