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감의 원인을 버리고 있습니다

임윤창 / 41세 / 7과정 / 청주 지역센터, 2015-03-10

먼저, 많은 시간이 없어서 짧은 시간에 나의 마음수련에 대해 적으려 하니, 그 한없는 깨달음을 표현하기 어려워,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내 마음 좀 편해지려고 생각 없이 시작한 마음수련이, 이렇게 엄청나고 위대한 것임을 알아가고 있는 지금, 벅참과 동시에 많은 책임감과... 그 책임감을 느낄 자격이 되는지에 대해 부끄러운 마음이 앞섭니다. 내 속에 감추어져 있던, 저 깊은 곳의 열등감의 근원(‘가난’과 ‘애정 결핍’에 대한 많은 열등감)이 나를 철저히 포장해서...

나 아닌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하고 비난하고 한 점은 과연 어떻게 용서를 빌까요?
어려서부터의 철저한 애정결핍과, 가난은, 아내와 아이를 통한 집착으로 해결하려 했고... 아닌 척하면서 주변 사람들을 무시한 것, 겸손한 척, 아직도 그것이 실제 나인 양 주변 사람들을 속이고 있습니다.
참마음만을 위해 가려 합니다. 마음을 비워, 세상과 하나 될 수 있다는 것에 무한한 벅참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