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3과정을 마치고도 나의 마음수련은 언제나 새롭다. 마음수련의 목적은 인간마음을 우주 마음으로 바꾸는 것이나 현재의 마음은 하루에도 수십 번 번뇌·망상에 의해 사진세계에 갇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마음수련을 하는 데에 있어 몇 과정을 거쳤는지, 마음을 몇 번 비웠는지는 큰 의미가 없다. 현재의 그 순간마다 가짜마음을 우주로 바꿔야겠다는, 결심이 유지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이번 1과정 마침은 단순한 반복을 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출발 그 자체였다.
새로운 출발
김성만 / 23세 / 1과정, 2015-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