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수련은 쉬웠었다. 하지만 둘째 날 Best Health Dance를 추는데, 이게 무슨 춤인지도 모르겠고 왜 춰야 되는지도 몰랐다. 그래서 수련은 하되 ‘베스트헬스댄스’는 추지 않았다.
근데 마음수련을 하다 보니 마음이 비워지고 마음의 고통이나 부담이 사라지면서 마음에서부터 흥이 일기 시작해 그때부터 추기 시작했다. 이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고, 다음에는 마음수련을 하는 동안 기억된 생각, 즉, 마음세계의 사진을 버리는데, 버리다 보니 처음에는 올라오던 감정들이 나중 되니깐 다 사라져서 ‘아, 그냥 그런 일이 있었구나’ 하고 생각만 들지, 감정은 모두 사라진 상태라, 그것이 내가 계속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
고통과 부담 사라지면서 마음 깊이 흥이 일어나
블리언 / 18세 / 1과정 / 부산, 2015-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