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과정을 거치며 마음이 홀가분해짐을 느끼고 2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지나고 보니 2과정을 매우 힘들게 넘겼던 것 같습니다. 마음에 짐이 많았던 만큼 무척이나 힘들었고 이 과정을 언제까지 계속해야 될까 의구심도 들었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보내다가 일에 대한 스트레스와 맞물려 급격히 상황이 안 좋아져서 메인센터에서 수련을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생소한 환경에 불편하기도 했고, 빡빡한 스트레스에 지치기도 했으나 그만큼 오랜 시간 차곡차곡 쌓여왔던 마음의 짐이 많이 없어지게 된 것 같습니다. 인간관계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과연 어떻게 해야 인간관계의 정답을 찾을 수 있을까 고민을 거듭해왔는데, 그 자체가 짐이고 짐을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내려놓은 만큼 많이 홀가분해졌습니다. 그동안 도와주셨던 분들께 감사합니다.
내려놓은 만큼 홀가분해져
하XX / 36세 / 2과정 / 서울, 2015-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