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하면서 모든 사람과 주어진 상황에 감사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수련하기 전에는 제가 우울증인지도 몰랐고, 모든 상황과 사람들, 조건을 탓하며 살았습니다.
지역에서 1과정 등록하고 2주쯤 됐을 때, 남편이 ‘당신 마음수련 절대 끊지 마라’ 하면서 웃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소리 지르고 화내면서 시작되었던 아침이 고요하고 평화로우니 남편도 좋았나 봅니다.
그리고 제일 감사한 건 아이들이 예쁘다, 사랑스럽다는 말을 제 입으로 하게 된 점입니다. 미혼일 때도 아이들 예쁘단 생각해 본적이 없었고 아이들을 낳고도 그냥 엄마니까 양육하고 가끔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수련 후에는 진심으로 참으로 아이들이 사랑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소리 지르면서 시작하던 아침이 평화로워졌어요
임승은 / 40세 / 1과정 / 서울 은평센터, 2015-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