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과 동시에 시작된 직장생활, 뒤도 돌아볼 시간도 없이 1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습니다, 그렇게 항상 앞을 향해 쫓기듯 살아온 제게 마음수련이 찾아왔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1주일이라는 휴일이 찾아오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기에 큰맘 먹고 아버지와 함께 오게 되었습니다. 낯선 환경, 낯선 사람, 낯선 방식으로 시작하기에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이내 곧 그토록 사람들이 마음수련을 찾아오는 이유를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침저녁 할 것 없이 하나하나 챙겨주며 용기를 북돋아주는 도움님들 덕분에 심리적인 안정과 더불어 비움의 미덕도 알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지역센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수련할 수 있기에 마음이 든든합니다. 끝으로 마음수련 방법과 여러 도움님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람들이 왜 마음수련 찾는지 알 것 같아
고태우 / 29세 / 1과정 / 서울, 2015-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