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아프지 않은 나로 살 수 있겠지

한최남 / 37세 / 2과정 / 충북 청주, 2015-06-10

처음 마음수련을 하게 된 동기는 몸이 좋지 않아 수련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모습을 뒤돌아보면서 정말 이제는 그런 나로부터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아픈 몸에 매여 사는 그 삶에서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아프니까 여러 가지 맘들이 저를 너무나도 힘들게 했습니다.

불안하고 무섭고, 이 맘으로 하루하루 살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 맘을 벗어던지고 싶어 수련을 시작했는데, 이젠 저만 알고 지내왔던 저를 모두 버리고 세상을 위해 살아보고 싶고, 살아야 한다는 맘이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틀, 관념, 옳고 그름을 좀 더 버리려고 왔는데 이 시간이 정말 너무나도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