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사연과 무엇인가의 변화를 바라며 이곳에 왔고 육체의 피곤함을 덜어보고자 왔는데 꽉 찬 일주일간의 마음수련시간표를 주시며 계속적으로 강의를 하는 내내 내 삶을 빼라는 말씀만 하신다. 처음에는 앉아있기도 힘들고 졸음만 오고, 이유도 모르겠고, 자꾸 빼라고 하니까 조금씩 시간도 많으니 해보자 했더니 내가 보이고 정말 세상에서 참 잘났다하며 사는 모양이 보였다. 애들에게 미안함과 힘들었겠구나라는 생각들과 나의 못난 모습들이 보였다.
빼기를 하면서 더 많이 건강해진 것도 느낀다.
방법에 감사하며 그냥 열심히 빼기하자.
참 잘났다하며 사는 나의 못난 모습들이 보였다.
김기영 / 48세 / 1과정, 2015-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