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짐들, 그 원인과 해결책 알게 됐다

이서윤 / 21세 / 1과정 / 서울 성동구 왕십리, 2015-07-12

1과정은 우주가 나임을 아는 단계라고 했다. 사실 지난주까지만 해도 그게 무슨 말인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래서 1과정 복습을 시작했다. 산 삶을 내가 모르고 있었던 부분까지도, 심지어 까먹거나 신경 쓰지 않고 있던 것 하나하나까지 세세히 나온다는 것도 신기했다.

이것을 통해 정말이지 인간이라는 존재는 자신도 모르게 사진을 찍으며 그 찍힌 사진이 짐이 되어 힘들다는 것을 또 깨달았다. 이 사진들을 다 버리고 여태까지의 나를 다 버려야 내가 우주마음으로 살 수 있음을 깨달았다.

인간이 원래 본래의 마음으로 돌아간다는 것이 이 말이구나, 알게 되었다. 내 마음에 쌓아 놓은 가짜를 정말 다 버려야겠다는 확신이 생겼다. 마음의 사진들을 버리면서 알게 된 또 다른 점은 여태까지 나는 내 마음 속에서 살았고 내 마음 사진의 조종 속에 살았다는 것이다.

내 마음세계의 사진대로 세상을 보았다. 그런데 그 사진들을 다 버려보니 세상이 다르게 보였고 같은 조건이 와도 사진대로 보지 않아 더 자유롭고 있는 그대로 상대를 볼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