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0년의 세월동안 자존심, 욕심, 고집덩어리의 첩첩산중을 헤매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불빛이 보여 불빛따라 4주간 천천히 걸어서 첩첩산중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마지막까지 고삐의 끈을 늦추지 않고 안내해주신 도움님들께 진정으로 감사드립니다.
일제 때 감옥살이(3.1운동)을 하신 어느 할머니께서 어떤 감옥보다 마음의 감옥이 가장 힘들었고 8.15해방보다 더 큰 기쁨이 마음의 해방이었다고 했답니다. 100세를 넘어서 마음수련을 하셨다고 합니다. 저 역시 끝까지 매진하겠습니다. 2과정 수련 후(짧은 4주 임에도) 마음의 동요가 쉽게 일어나지 않아서 많이 고요하고 편안해졌습니다.
많이 고요해지고 편안해졌습니다
오창순 / 56세 / 2과정 / 수지(용인), 2015-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