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타인을 모두 사랑하는 법. 용서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The Agonist / 20세 / 1과정, 2015-07-21

감정 표현이 잘 없고 대답을 잘 안하는 성격이었다. 20년 동안 살면서 열심히 공부도 해왔지만 남는 것은 허무함과 막연한 미래에 대한 기대뿐이었다. 무의식적으로 타인을 무시하는 태도도 있었고 무엇보다 이러한 행동들의 목적이 ‘복수’에 비롯되었음을 마음수련을 통해 알게 되었다.

마음을 비움으로서 용서하는 법을, 나와 타인을 모두 사랑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 내가 완전히 마음을 비웠는지, 참마음의 되었는지 솔직히 100% 확신하지는 못할 것 같다.

그러나 증오했던 마음이 줄어들고 미래에 대한 걱정 또한 줄어들었음은 확실하다고 생각한다.
내 생각보다 엄청 재미있지도, 유쾌하지도 않고, 힘들 때도 있고, 그 과정이 꽤나 어렵지만 결과가 적든 많든 변화되는 마음수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