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도움이 될까’했는데 소개해주신 삼촌께 많이 감사해요.

김선영 / 34세 / 1과정 / 경북 안동시, 2015-09-25

몇 해 전부터 삼촌의 권유가 있었지만 산다는 게 뭔지... 늘 바쁘게 일만 하고 살았던 터라 그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하던 일도 마음처럼 풀리지 않아 많이 힘들어 하던 때 다시 삼촌의 권유가 있었지만 그때도 ‘에이~ 무슨 도움이 될까’ 그러며 쉽게 마음이 먹히지 않았습니다.

결국 삼촌께서 등록까지 해주시고 꼭 다녀오라 하셔서 마지못해 발을 들였습니다.
지금은 삼촌께 많이 감사해요.

아직 초반이라 많은 걸 알지 못하지만 지금에선 마음을 비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이번을 계기로 제 마음을 처음으로 들여다보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수련에서 더 많이 저를 버려볼게요.
도움님, 수습 도움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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