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을 하면서 나를 다시 되돌아보게 되었다. 그 안에서의 나는 온갖 마음을 가지고 있던 어린아이였다. 나이가 들면서 몸도 나이가 먹고 생각도 많이 하고 있지만 마음만은 어린 시절 그대로 아니, 더욱 원하는 것만 많아지고 있었다. 지금까지 모르고 살아왔던 그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고 그 마음을 버리기 시작하였다.
이제는 그 마음을 버리다보니 내가 왜 그렇게 힘들게 살아왔는지 점차 알게 되었고 고칠 수 있다는 생각도 든다.
아직 눈에 띄게 변화된 점은 없지만 마음이 훨씬 편안해졌다.
마음수련은 하면 할수록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아주 좋은 수련을 만나서 기쁘다.
왜 그렇게 힘들게 살아왔는지 알게 되니 고칠 수 있을 것 같다.
잔디밟자 / 21세 / 1과정 / 구미 진평센터, 2015-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