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게 감사하기로 작심했다

강명식 / 73세 / 1과정 / 대전 유성구, 2015-11-13

나는 내가 잘난 줄 알고 살아왔는데 수련과정에서 빼기를 거듭하면서 나의 인생자체가 3류였음을 느끼고 있다. 어려서는 오줌싸개, 냉기침으로 겨울마다 천식기침의 고통이었고, 가난뱅이의 행진을 초중고시절 계속 되었구나. 교과서도 제대로 구입하지 못 할 정도였는데 노력 끝에 장교도 됐었고, 교직 23년 생활로 공직을 마무리하였다.

이번 마음수련에서는 빼기가 자신을 되돌아보는 좋은 기회였고 가족들에 대한 미안함, 주변 이웃들에 대한 죄송함들이 마음의 그림으로 드러내보니 너무나 안하무인, 좌충우돌, 뒤죽박죽 그런 자체임을 깨닫게 됐다.

이후부터는 아내에게 감사하기로 작심했고 자녀들에게 더욱 따뜻한 사랑을 베풀기로 크게 다짐하여 본다. 이제부터는 나로 하여금 속상할 일이 없는 남편으로써 아비로써 더욱 겸손, 깊은 애정과 사랑으로 대할 작정이다.
남은 인생은 아내와 자식들에게 좀 더 잘하겠다고 크게 결심하고 갑니다. 도움 선생님들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결심#자기돌아보기#반성#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