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대할 때 항상 밝고, 웃어야 된다는 강박과 모든 사람들에게 잘 보이고, 좋은 사람처럼 보여야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모든 게 내 마음에만 있는 허상인 걸 알게 됐고, 가짜란 걸 알게 되었다.
수련 중에도 마음이 올라오고, 아직 강박에서 다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 세상에도 없는 허상이고 가짜란 것을 안 것조차 너무 기쁘고, 나의 본성을 알게 되어 놀랍고, 신기하고, 기쁘다.
놀랍고, 신기하고, 기쁘다
신민기 / 28세 / 1과정 / 마산, 2016-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