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극적이었던 내가 사람들 앞에서 춤을 춰도 부끄럽지 않다

yurim seo / 26세 / 1과정 / 천안 아산, 2016-03-13

수련을 하면서 느끼게 된 건 항상 내 마음이 문제였다는 것이었다.
나는 항상 노력을 하지 않고 뭐든지 알아서 누군가 해주길 바라고 모든 것이 내가 다 원하는 대로 되기를 바라면서 그게 되지 않으면 세상을 원망하면서 고통과 짐을 지고 살아왔던 것 같다. 모든 것은 내 마음이 문제였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수련을 하면서 변화된 점은 무언가를 원하거나 바라는 마음이 없더라도 그냥 자연스럽게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었다. 예를 들자면, 나의 경우에는 남의 눈치를 심하게 보고 포장을 많이 하는 편이었다.
남들 앞에 서는 것? 무대에 오르는 것? 예전에는 상상도 하지 못한 일이었다. 수많은 사람들 앞에 서서 내가 어떻게 보일까 고민하느라 발표를 (대학교 수업 PT 같은 걸 말한다.) 해도 벌벌 떨면서 횡설수설하며 발표하거나 남이 시키면 어쩔 수 없이 했던 것 같다.
나서지도 못하고 소극적이었던 나는 이제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춤을 춰도 부끄럽지 않고 그냥 그대로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해준다는 것에 감사하며 그 순간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마음수련 방법과 많은 도움을 주신 도움님들 그리고 함께 해주신 이번 기수분들이 정말로 감사하고 고맙다.
누구나 꼭 이 마음수련을 해서 행복하고, 언제나 바래왔던 그 삶보다 더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변화된 점#행복#자신감#감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