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때문에 열이 받아서 시작한 마음수련

주혜경 / 38세 / 2과정 / 왕십리, 2016-06-02

남편이 메인센터에서 수련한다고 집에도 빨리 안 들어오고 해서 마음수련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인 선입관을 갖고 있었습니다. 도대체 모에 홀려가지고 집에 올 생각을 안 하고 있나 열이 받아서 이게 뭐 좋다고 저러나 궁금한 마음에 지역센터에서 수련을 시작했습니다.

지역센터에서 1과정을 확인받았을 때는 이게 뭐 좋은 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메인센터에 와서 2과정 확인을 받고 나니 내 마음이 이렇게도 바뀔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힘들게 생각하고 있던 일들을 다 버릴 수 있으니까 2-3일 지나니까 마음이 너무 좋은 거에요. 계속 나를 또 버리면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저는 죽어도 제가 이 수련에서 배울 게 없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조금씩 달라지는 저를 보면서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안될 줄 알았는데 이번 수련을 통해 끝까지 할 수도 있겠다는 용기를 얻어갑니다.
감사합니다.

#변화된 점#부부 수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