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교육과 도움님들의 멘트에 마음을 맡기고 빼기를 해보았습니다.
처음엔 항상 안타까운 엄마를 연상하게 되면서 운이 너무 없는 아버지, 엄마, 고생하시며 우릴 키워준 엄마! 그것이 나의 엄마에 대한 아픈 맘이 되어서 이리도 열심히 흐트러지지 않으면서 살아온 나를 느끼게 되었다.
열심히 열심히 바른 생활로 살려는 노력으로 무진장 많은 마음속 사진들을 가지고 있었고 앞으로의 미래도 꿈꾸며 헛짓을 하고 있었다고 느꼈다.
1과정이 끝나갈 무렵 우주를 보고 괜히 기쁘고 편안하고 행복하다 느꼈다.
본래 마음이 이렇게 좋은 것이었구나 생각하면서 나를 버리고 나니 나의 본성을 느꼈다. 생각, 생각 사진, 가짜. 버리고 또 버려서 우주의 참 진리를 깨우쳐 행복한 아프지 않은 그런 참세상에서 살아야겠다고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지역센터에 가서도 매일매일 마음을 빼고 7과정의 공부로 완성을 꿈꾸려 합니다.
빼고 버리는 방법을 가르쳐주신 도움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기쁘고 편안하고 행복하다
백경령 / 51세 / 1과정 / 서울 홍대입구센터, 2016-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