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내 삶이 왜 이럴까? 왜 남들보다 더 나은 내가 아닐까?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왔습니다.
세상 살면서 그 누구에게도 진심으로 고맙다고 생각한 적도 없습니다.
저를 낳아주신 부모님에게조차 감사함은커녕 나의 원수가 되어 있고 왜 내게 더 잘해주지 못했나, 그것만을 원망했습니다.
마음수련을 해보니 다른 사람들의 입장도 이해가 되고 그들도 그들 나름대로의 고통스런 삶의 짐이 있었습니다. 저는 나밖에 몰랐던 거죠.
이제 와 돌아보니 세상은 언제나 저를 도와주고 살려주고 계셨는데 저는 세상 탓을 하면서 살아왔습니다. 이제는 조금이나마 마음을 내어 세상에 도움이 되는 그런 삶을 살아볼까 합니다.
세상에 도움이 되는 그런 삶을 살아볼까 합니다
남호력 / 45세 / 1과정 / 종로2가, 2016-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