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은 마음수련 전과 후로 나뉜다

김유정 / 22세 / 7과정 / 대구시지센터, 2016-11-09

마음수련을 시작하기 전에 나는 매우 어둡고 자신감이 없던 사람이었다.
초등학교 6학년 때는 오빠에 대한 열등감 때문에 죽고 싶었고, 중고등학교 때는 친구관계 때문에 죽고 싶었다. 왜 세상사람들은 나를 안 좋아할까? 내가 피해를 주는 것도 없는데 왜 나는 친구들과 잘 지내지 못하는 것일까? 세상 탓, 친구 탓을 많이 했다.

마음수련을 하면서 나를 돌아보니 세상이, 내 친구들이 문제가 아니었다. 잘난 것은 하나도 없으면서 잘난 척하고 있었던 내 자신. 상처 받기 싫어서 저 친구가 조금이라도 나를 싫어하는 것 같으면 바로 돌아서버렸던 나. 결국 모든 것은 내 탓이었다.

세상은 나를 위해 모든 것을 해주고 있었는데 나는 그 손길을 외면하고 손길을 내밀어주고 있는지조차 몰랐던 것이다. 내 증명사진들을 보면 어렸을 때는 한없이 맑고 깨끗한데 그사이에 마음이 많이 때가 타고 대학교 입학 때 사진에서는 표정도 어둡고 욕심이 덕지덕지 붙어 있는 내 모습이 보였다.

내 삶은 마음수련 시작 전과 후로 나뉜다고 할 수 있다. 마음수련을 통해 삶의 의미를 알게 되었기에 너무 감사하고 꼭 끝까지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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