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랜 종교 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명상을 체험했었다.
이곳에 오긴 했지만 큰 기대는 하지 않았고 다만 나를 이곳에 소개해준 분들의 체험이 사실일까 확인하고 싶고 나도 경험해보고 싶은 마음은 있었다.
처음 며칠은 적응하기도 힘들었고 익숙지 않은 방법이라 힘이 들었다.
그러나 정성껏 매 시간마다 최선을 다해 도움 주시는 선생님들, 식당의 음식 하나하나에 감사한 마음이 저절로 우러나 밥 먹을 때마다 이 수련원의 모든 사람들, 수련생들이 행복해지고 좋은 결과 얻어지길 깊은 마음에서 바라게 되었다.
수련 시간이 거듭되자 참마음을 직접 체험하고 반신반의 하던 말씀들이 하나하나 나의 체험으로 확인하게 되자 그 동안 살아왔던 나의 삶의 비밀을 알아가는 듯했다.
무엇보다 목숨만큼 소중하게 여겼던 종교적 체험들 또한 아낌없이 버릴 수 있게 되자 나는 매우 나 자신이 가볍게 느껴지고 진리를 체험하고 싶은 생각이 났다.
그동안 도움 주신 분들 감사하고 이렇게 간단히 명료한 방법이 있음에 감사한다. 나도 봉사하는 삶이 되고 싶다.
나를 이곳에 소개해준 분들의 체험이 사실일까 확인하고 싶어서
익명 / 59세 / 1과정 / 경기 마음수련, 2017-01-06